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19.09.11.)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19.09.11.)
 - 19.07.10. 국내출간
 - 인문/심리


공황이라고 하면 자기랑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예요, 저도 그랬고요.
하지만 두려움을 느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없잖아요? 이 책에서는 사람 앞에 서거나 시험 전에 힘들어하는 것도 공포 즉, 공황장애의 증상이라고 이야기해요.
물론 두려움을 느끼는 것 자체는 대부분의 사람이 겪는 일이지만 저는 어릴 때 걱정 때문에 새로운 것을 피했던 경험이 많았거든요.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 책이 도움이 될까? 하고 읽게 되었어요.
책도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만을 위해서 쓰이지는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바보 같은 짓 가운데 그야말로 최고봉은 항상 똑같은 행동을 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민간요법 추천하면서 잘못 쓰이기 딱 좋은 문장인 것 같은데...)
책에서는 최신 뇌 과학을 근거로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이야기하는데 검증되지 않은 방식은 위험부담이 있으면 하기가 힘들죠.
그래도 이 책에서 나오는 방식은 실패한다고 크게 부담이 있는 것들도 아니니 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약을 먹는다거나 수술을 받지 않아도 뇌 연구를 통해 알아낸 몇 가지 ‘속임수’를 사용하면 증상이 말끔하게 사라질 테니 말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연습을 해야 뇌의 자동화된 공포 패턴을 차단할 수 있다~ 인데요.
요약만 보면 무슨 바라기만 하면 다 된다는 말인가 싶은데요. 책에서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연습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 연습 방법
1. 당신의 인생이 멋지다고 하려면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10개의 문장으로 적어 보라.

2. 단, 스스로 달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을 긍정적 표현으로 쓴다.

3. 매일 저녁 하나의 문장을 떠올리는 연습을 한다.
다섯 가지 감각을 번갈아 사용하는 데 집중한다.


책 중간에 이렇게 생각하라고 나오면 따라 해야 할지 계속 읽어야 할지 고민되죠.
저는 일단 책부터 읽고 10개의 문장을 적는 데는 좀 오래 걸렸어요.

추가로 공포가 나타났을 때 특징별 차단 방법도 알려주는데요
청각적 패턴이 나타났을 때는 작고 웃긴 캐릭터가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을 말하게 해보라는 방법이 재밌었어요.

생각 패턴이 변하는 데는 크게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보통은 책을 읽기보다는 구체적 문장 10가지 적기를 시작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아요
일단 하나라도 적어야 시작할 수 있겠죠?


☆ 책만 읽고 실천하기가 꽤 어려운 이야기지만 해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