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


- 경제/경영


사람은 합리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자유주의적 개입주의, 개입을 하긴 하지만 자유를 해치지 않는 개입주의인데, 그런 '넛지'는 의식하면 쉽게 피할 수 있지만 실제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식들을 이야기해요.
예를 들어, 식당에서 음식을 어떻게 배치하는가에 따라 특정 음식의 소비량이 25%가량 변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방법으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좋겠죠?
책에서 본 사례들을 위주로 정리해볼게요


 □ 자주 접하는 소식, 최근에 일어나는 사건들에 사람들은 민감하게 반응한다.

정부는 높은 위험에 대처하기보다 두려움을 해소하는 쪽으로 자원을 쓸 가능성이 높으니
사람들의 판단에 적절한 넛지를 가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하네요.
이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사건을 제시하는 게 가장 좋다고 해요.
두려움을 가중시키려면 크게 잘못된 관련 상황을 제시한다는 식으로요~
이건 사람들끼리 이야기할때도 자주 쓰는 방법이죠?
예전에 ~해서 ~했다더라~ 식으로요


 □ 대다수의 사람은 자신을 중간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집단에서든 50%의 사람은 중간 이하일 수밖에 없지만 설문조사를 해보면 자신이 중간 이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5%밖에 없다고 해요. 물론 많은 사람이 그럴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생각보다 비율이 낮네요!


 □ 손실 기피, 현상유지 편향

이건 엄청 유명하죠? 그래도 자주 겪는 것들이니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넘어가야겠어요


 □ 프레이밍

"심지어는 전문가들도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 인지된 이득을 포함하는 리스크와 인지된 손실을 포함하는 리스크를 다르게 생각하는 보편적인 경향-옮긴이)에 영향을 받는다.
의사들 역시 ‘100명 중 10명이 죽는다’는 정보를 들었을 때보다 ‘100명 중 90명이 산다’는 정보를 들었을 때 수술을 권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권하고 싶은 방향으로 이야기하자!


 □ 냉정한 상태일 때 우리는 우리의 욕망과 행동이 흥분의 ‘영향력에 들 때’ 얼마나 변화될 수 있는지 올바로 이해하지 못한다.

알면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해본 경험이 다들 있으시죠? 상황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 인간은 떼 지어 몰려다닌다

"일단 (넥타이를 매는 등의) 한 가지 관행이 확립되면, 설사 특별한 근거가 없다고 해도 그것이 영속될 가능성이 높다."
얻은 교훈을 세대를 넘어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겠지만
요즘처럼 알고 있던 지식은 금방 틀린 정보가 되는 시기에는 단점이 되는 것 같아요. 처음 디폴트값 설정은 중요해요!


 □ 높은 금연율 뉴스는 더 많은 금연을 유발한다.

납세자를 네 집단으로 나눠서 한 실험
1. 세금이 교육, 치안 등 좋은 일에 쓰인다는 정보 전달
2. 순응하지 않을 경우 처벌을 받는다는 내용 전달
3. 세금용지 작성 등 도움을 받는 방법 안내
4. 이미 동네 주민의 90% 이상이 의무를 이행했다는 정보 제공

이 중 조세법 이행에 현저한 영향을 미친 것은 한 가지 뿐이었다고 해요. 제목을 보면 아시겠지만 4번,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알려주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크다고 해요.
얼마전에 세금 미납자의 위치와 금액을 보여주는 지도를 봤었는데, 그 정책은 완전 역효과를 보고 있겠는데요?


 □ 태양광은 최고의 살균제

정보공개를 요청하는 것만으로도 넛지의 효과가 있다.
식품영양정보 공개나 환경에 주는 영향 공개 등 남이 보고있다고 생각하면 도덕적인 면까지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고 해요.
넛지의 의도가 부정적일 수 있다는 걱정을 피하기 위해서도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좋겠네요.


여기까지가 책 앞부분의 내용이었고요, 2부, 3부는 일상생활에서 적용하기는 힘들거나(사회문제에 대한 넛지 해결방식 제안 등) 반복적인 내용인 것 같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책을 읽는 동안 넛지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많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뒷부분보다는 1부까지가 다양한 방식을 소개해줘서 좋았어요!

 - 국내출간일 : 2009년 4월 15일
 - 분량 : 28.5만 자
 - 읽은 날짜 : 2.10. ~ 2. 23.
 - 작성일 : 2. 24.